한분은 아직 생존해 계시기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.
1.
서울 @@의 어느 대로변에 노른자위 땅을 500여평 이상을 가지고 있는 70대 후반의 아저씨가 있습니다.
땅값이 평당 1억이 넘는 요지입니다.
어쩌면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땅을 어느 건설회사에 임대를 내주어서 지금 모델하우스로 사용중인데
땅 주인은 그곳에서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, 본인은 인근에서 지은지 수십년 이상된 허름한 2층 양옥
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. 그 분의 집에서는 난방도 제대로 하질 않고 밤 10시만 되면 불도 잘 켜질 않습니다.
자식들에게 일체의 돈을 주지도 않고 오로지 자린고비처럼 지키기만 합니다.
자식은 제가 알기로 아들이 셋인데 어찌된 일인지 하나같이 특출난 재주가 없는 것 같고 제가 직접 들은 얘기는
아니지만 들리는 얘기론 자식들이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학수고대한다고 합니다.
아비가 빨리 죽어야 유산을 상속 받기 때문이지요.
2.
지금은 의약 분업이 되어서 약국이 예전보다는 수입이 줄었지만 예전에 한창 약국이 장사가 잘 될 때
이 분은 가장 목이 좋은 곳에 대형 약국을 운영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.
이분은 며느리가 셋인데 그중 셋째 며느리가 비교적 친정이 가난한 편입니다.
그래서 셋째 며느리를 약국에 출근시켜서 월급을 주고 그 돈으로 가난한 친정 살림에 보태게 하였습니다.
출근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..시아버지가 주는 급여는 300만원입니다. 20년 전의 일입니다.
자신의 자존심까지 세워주는 시아버지.....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봐 안달입니다.
이 분도 자식들에게 미리 재산을 분배해 주지는 않았습니다.
대신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에 자식들과 손주들이 집으로 찾아오면 당시 돈으로 꽤 많은 금액인 1인당
20만원씩을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.
그 집......주말이나 휴일만 되면 큰 잔치가 벌어진 것처럼 야단법석, 하하호호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.
어느날 이 분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같이 먹는데 제게 그러시더군요.
"야! 시리우스야. 내가 저 녀석들에게 재산 분배 다 해줬더라면 내가 지금 이런 대접을 받고 살겠냐?
너도 나중에 자식들 크면 꼭 명심하거라...."
한때 이 집 며느리들..휴일만 되면 자녀들을 데리고 시댁에 못가서 안달이 났었습니다.
(쉬는 날에도 감방이 조금 소란스러워서 글 하나 던져놓고 갑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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